공개상담

ㅠㅠ
작성일 : 2016-03-29 작성자 : 힏ㄷ대 조회 : 971

안녕하세요

저는 중33여동생을 둔  24살  언니입니다

제 동생이 책읽는걸 좋아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성에관련된 인터넷 소설이나 제목만 들어도 자극적인 소설들을 보고

(이런거 읽지 말라고 해도 효과가 없네요)

하루는 태블릿을 빌려줬는빌려줬는데

인터넷 검색창에는 ㅇㅇ동영상 이라던가 ㅇㅇ노출

아니면 19금 영화를 본다던가

성에  관해  지나칠정도로 관심이 많은것같아요

 

물론  호기심이 생기는 나이라 생각은 하지만

너무 지나친게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동생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좀 도와주세요ㅠㅠ

답변일 : 2016-03-30 답변자 :

안녕하세요.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 관리자입니다.

중3여동생을 생각하는 언니의 마음이 느껴지는 사례이군요.

여동생은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그러다보니 성에 관련된 소설도 읽는 것 같고, 음란물을 보기도 한다는 내용으로 언니의 걱정스러운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됩니다. 아마도 언니분 뿐만아니라 사춘기 청소년자녀를 둔 부모나 가족들은 모두  공통으로 하는 걱정이지요.

 

하지만 이런 걱정은 생각보다 어른들 기우일 수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음란물을 접하는 시기가 있는데 통상적으로는 초등학교3~4학년 정도에 음란물을 접한다는 것과  남자의 경우 90%, 여성의 경우 25%가 자위행위를 한다는 연구통계가 있습니다. 초등학교때의 단순한 호김심이 사춘기때로 넘어가면 또래들끼리 모여서 음란물을 보거나 관련된 성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즉 음란물을 보거나 야한 생각을 한다고 해서 동생만이 이상한 생각을 한다는 것이 아니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조금 걱정되는 것은 최근 워낙 미디어 상에서의 성적 노출이 많다보니 청소년들이 거름망 없이 그러한 것들을 받아들이는 사실이 성에 대해서 왜곡된 생각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전국의 53개 성문화센터는 그러한 왜곡된 성은 거짓이다. 성이라는 것은 건전하고, 긍정적이고,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들을 청소년들에게 전파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걱정이되는 언니의 마음을 동생에게 전달해 보는 방법을 제시해드리면,

하지말라는 식의 소리는 동생에게는 잔소리로 들릴 것이며, 언니와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 또는 언니가 자신의 이러한 행동을 안다는 사실 자체가 불편감으로 남으며, 부끄럽다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모른척, 무심한척, 드라마등을 보면서 "넌 음란물 본 적 있니? 너희들은 그런 것을 어디서 보니?",음란채팅 등의 대화를 시도해보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그리고 강추해드리고 싶은 것은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관을 방문하셔서 자연스럽게 성교육과 성인지교육등을 언니와 같이 받아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우리 청소년들은 똑똑해서 금방 알아듣고,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 언니가 내가 음란물을 보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사실을"~~

 

많은 청소년들은 음란물을 보기도 하고, 또래들끼리 공유를 해서 보기도 합니다. 언니는 너편이니까 언제든 이야기해도 좋아, 질문이 있다면 해도 좋아, 솔직하게 말해줄께"라는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면 어느샌가 다른 쪽으로의 관심방향을 돌립니다. 동생분도 그러리라 생각됩니다.

 

언니는 충분히 그러실 수 있는 분 같습니다. 힘내시고, 솔직하게 대화해보세요.

감사합니다.